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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우리 일상식의 부식 가운데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음식의 하나가 나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청명하여 이 곳에서 자란 산나물은 우리의 자랑거리이고, 들나물은 흙냄새가 절로 식욕을 돋우어 줍니다. 이러한 제철에 나는 생채소 외에도 그때 그때의 채소들을 여러 방법으로 말려 두었다가 겨울이나 새싹이 돋지 않는 이른 봄에 불려 쓰므로 나물은 연중 어느 때나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 음식입니다. 또 어떤 것은 물이나 고깃국물을 조금 넣어 뚜껑을 덮고 낮은 불에 푹 끓여서 부드럽게 하여 생채소와는 다른 별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나물로는 호박고지, 박고지, 가지, 말린 버섯, 고사리, 시래기, 무, 취나물 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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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콩나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 먹는 나물입니다. 특히 전주를 비롯한 전라북도에는 콩나물 음식이 많습니다. 콩나물을 익혀 무쳐 먹기도 하지만, 국으로도 많이 끓여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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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나물
과일이며 채소 등이 턱없이 모자랐던 시절에 호박은 비타민 결핍증을 덜어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가을걷이 할 무렵이면 누렇게 익어 있는 크고 둥근 호박 몇 덩이를 따다가 시렁위에 올려 두고 생각날 때마다 호박떡이며 호박부침, 호박범벅을 해먹곤 했답니다. 애호박을 살짝 데쳐 양념을 해 먹으면 향긋한 향기가 여름철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합니다. 또 호박잎을 살짝 데쳐 쌈을 싸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요즘은 호박이 몸에 좋다 하여 인스턴트로 개발된 호박죽이며 음료까지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의 맛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보급하는 것도 진정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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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강회
강회라 함은 우리나라 요리법 중의 하나로 미나리나 파를 끓는 물에 데쳐 도르르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게 하는 음식인데, 긴줄기 채소를 먹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감는 것이 좋습니다. 미나리강회는 햇미나리를 삶아서 먹기에 알맞도록 돌돌 말아서 만든 것으로 그 빛깔이 푸르고 싱싱하여 시각적으로 입맛을 돋구는 음식입니다. 초고추장을 찍어서 먹으면 독특한 맛과 향기가 나기 때문에 봄철 음식으로 크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미나리를 데칠 때는 넉넉한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넣었다 꺼내 바로 찬물에 담가 식혀야 합니다. 시간이 지체되면 질기고 색도 누렇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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