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을 겪을 때와 행사나 의례 때 떡을 만들어 그 마음을 담습니다.

우리의 마음까지 넉넉하게 해 주는 떡 중에서 특히 찹쌀로 만들어 쫄깃쫄깃한 인절미와 참기름을 발라 윤기가 흐르는 절편의 감칠맛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것입니다.


인절미

인절미는 찹쌀을 떡메로 매우 치거나 절구에 넣어 찧어 만들어야 제 맛이 납니다. 인절미는 떡을 떡메로 기운차게 치면 칠수록 더욱 쫄깃쫄깃해집니다.

요즘에는 동네마다 있는 방앗간에서 떡메치는 일을 대신 해 줍니다. 곱게 빻아 찐 찹쌀에 볶아 빻은 노란콩, 푸른콩, 흑임자 고물을 묻힙니다.


절편

절편은 흰떡을 쳐서 눌러 잘라낸 떡으로 서로 들어 붙지 않도록 참기름을 바르고, 함지박에 꿀과 함께 담아 냈습니다.

절편은 여러 가지 색으로 물을 들이거나 빛깔을 넣어 먹음직스럽습니다. 예쁜 분홍빛의 송기절편, 파랗게 쑥을 데쳐 넣은 쑥절편 등의 색깔이 기름으로 윤기를 더하니 눈으로 봐도 가히 그 맛은 일품입니다.


송편

송편은 추석 때 먹는 명절 음식으로 곱게 빻은 쌀을 익반죽하여 속에 밤, 깨, 콩 등을 넣어 만든 떡으로 찌는 동안 서로 엉겨 붙지 않도록 솔잎을 시루나 찜통에 깔고 익힌다.

마지막으로 솔잎을 띠어 내고 참기름을 바른다.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아이를 낳는다는 옛말에 여성들은 예쁜 송편 빚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