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비슷한 다른 나라의 음식들
소금이나 식초에 절이는 채소저장음식의 예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발견된다.
중국에는 '파오차이(泡菜)'라는 채소절임음식이 있는데 이것은 배추나
오이를 소금 또는 식초에 절인 음식이다. 일본에서는 채소절임음식을
통틀어 '즈게모노(淸物)'라고 하는데 매실을 장에 담가서 발효시킨 '우메보시'나 소금에 절인
무를 쌀겨 등에 파묻어서 발효시킨 '다꾸앙' 등이 이에 속한다. 서양 전역에서 만들어 먹는
'피클(pickle)'은 오이나 각종 과실을 식초에 절인 음식이며 독일 사람들이 만들어 먹는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는 양배추를 잘게 썰어 소금에 절여 만든 채소절임음식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아차르(acar)라는 채소절임음식이 있는데 이것은 오이,
고추의 일종인 lombok rawit, 양파, 파파야, 파인애플 등의 채소와
과일을 잘게 썰어 식초, 설탕, 소금을 넣은 물에 담가 놓고 먹는 음식이다. 필리핀에도 같은
이름의 음식이 있는데 이것은 잘게 썬 파파야와 양파, 마늘 등에 식초를 넣어 버무린 피클의
일종이다.
이렇게 볼 때 채소절임음식은 한국, 일본, 독일 등의 경우에서처럼 소금으로 절이는 것과
동남아시아, 다른 서구권에서처럼 식초에 담가두는 것으로 나뉜다.
[ 앞 페이지 | 다음 페이지 | 홈페이지 | 모든 것 ]
인포메카(C)
1995~1996
web@www.Infomecc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