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국립공원은 신라 1,000년(B.C57-A.D935)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곳이랍니다. 우리 조상이 남긴 찬란한 민족 문화의 발자취와 삼국통일의 웅장한 기상이 서려 있어 가는 곳마다 명승 고적과 전설, 고유 민속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어요. 훌륭한 사적과 문화적, 역사적 유물이 놀라울 만큼 한 고장에 집중적으로 보존돼 있고 국보급 또는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고고품이 쏟아져 나온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경주는 한마디로 벽이 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에는 전설이 있어요.
아주 오래 전 쉬벌이라 불리던 경주에 강한 근육의 남신과 고운 얼굴의 여신이 찾아왔답니다.
그런데 두 신은 이 곳에서 발길을 멈추었고, 그 순간 여신은 망산이 되고 남신은 억센 바위의 남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유요? 모르죠. 그 시대에 살아보질 않아서.

위의 말은 농담이고요
이 곳의 정경이나 지형의 품위가 하도 좋아서 그랬을 꺼예요.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대본지구

경주시내 오릉에서 언양으로 가는 국도 쪽에 위치한 해발 468m의 산입니다.
불교를 받아들여 꾸준히 국력을 키워오던 신라는 문무왕 8년에 이르러 당의 세력을 몰아내고 드디어는 삼국통일을 이루었지요.
이 시대에 불교는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불교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국의지는 불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문화 유적지가 바로 이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답니다.

무열왕릉이 있는 서악지구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에 위치한 서악지구.
여러분은 화랑정신을 아십니까?
위로는 국가를 위하고 아래로는 벗을 위하여 죽으며 의에 어긋나는 일은 죽음으로써 항거한다는 것이 바로 화랑정신입니다.
와! 대단하다.
이 것이 삼국통일의 기둥이 되어 통일신라시대가 도래하개 되었던 것이죠.
이 화랑정신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유적지가 이 곳에 있습니다.

백률사가 있는 소금강지구

옛 신라 오악의 하나로 북악이라 하여 성스러운 곳으로 여겨졌던 소금강산.
이차돈의 순교 이후 소금강으로 불리었으며 불교의 성지로 이름이 높은 곳입니다.

화랑 훈련장으로 사용되었다는 단석산지구

옛 신라에서 중악이라 불리웠던 경주시 북쪽에 있는 높이 280m의 산입니다.
단석산이라는 이 이름이 지어진 유래가 있어요.
한국의 명장 김유신이 17세에 삼국통일의 포부를 안고 이 산에 입산을 하였다 합니다.
소년 김유신은 난능이라는 나이 많은 도사한테 신술을 전수받았고, 그 후 그 신술로

큰 바위를 단칼에 자른 뒤부터 단석산이라는 이름이 붙어 졌다고 하네요. 산정상에 김유신이 단칼로 잘랐다는 단석이 남아 있으니 한 번 구경하시죠!! 그런데 진짜일까요?

불국사,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지구

옛 부터 신라 오악의 하나였으며 건천에서 산내방면에 위치한 해발 807m의 산입니다.
죽어서라도 용이 되어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서원과 넋이 담긴 대왕암이 토함산 넘어 동해에 있습니다.
용악 곧 토함산의 산신이 되었다는 석탈해의 탄생과 죽음에 얽힌 이야기가 산자락에 묻어 있지요.

경주에는 철도와 고속버스 터미날과 시외버스 터미날이 있습니다.
시간표와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다음에 알려드릴께요.

경주 시외버스 터미날 　　　0561-43-5599
경주 터미날　　　　　　　　0561-41-4000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석굴암 첨성대 토함산 경주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한 번 해보세요. 경주의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숙박은 유스호텔, 호텔, 여관 등을 이용하세요.
미리 예약하면 더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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