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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집 벽체라는 개념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에 숱한 자연재해나 동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움집은 생겨났습니다. 움집은 땅을 파서 자연적인 토벽을 만들어 지붕만 덮는 것입니다. 이런 움집은 우리나라에서는 신석기시대부터 초기철기시대인 삼국시대까지 보편적인 살림집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다란 사각형 모양의 땅을 추운 지방에서는 1m정도, 따뜻한 지방에서는 50cm 내외의 깊이로 파냅니다. 그리고 바닥을 평평히 고르고, 두 개의 기둥과 서까래를 고정시켜 지붕틀을 만듭니다. 그리고 서까래 위에 가는 막대기들을 엮어 그 틈새마다 풀이나 짚단을 끼워 지붕을 잇고, 용마루에 해당하는 부분을 거적 따위로 씌워 빗물이 지붕을 타고 흘러 내리도록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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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집을 만들어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되었더라도 난방은 화로에 의존해야 했으므로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불편은 철기시대에 이르러 온돌이 발명됨으로써
해소됩니다. 철기시대에 움집에 사용된 초기의 온돌은 한 줄로 고래를 만들어 바닥의 일부만을 난방하는 방식이었는데, 점차 바닥 전부에 구들을 놓아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난방방식인 온돌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때의 움집은 모든 살림집의 원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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