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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와 구름을 토한다."는 토함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불국사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보았음직한 곳입니다. 불교 사상에 뿌리를 두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신라문화가 가장 화려하게 피어난 8세기 중엽, 신라인들은 그들의 땅에 부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했으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불교의 사상을 총동원하여 가장 이상적인 부처님의 나라를 토함산 아래 그려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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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은 높은 축대를 쌓아 범부의 세계와 불국의 세계를 구분하고, 서른세 개의 계단을 통해
불국의 세계에 이를 수 있도록 했으며, 석축위의 경내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각각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영역은 석가모니불이 관장하는 사바세계, 극락전이 있는 곳인
아미타불의 서방의 극락 세계, 비로자나불을 모신 연화장세계입니다. 연화교와 칠보교는 이중에서 극락전 영역으로 범부의 세계와 불국을 잇는 다리입니다. 불국사는 석굴암, 종묘,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정식의결을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불국사는 지금으로부터 1200년 전 김대성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부모와 나라의 안정등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0년의 세월 동안 지은 큰 절입니다. 7 점의 국보를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절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조선 선조26년(1593) 왜병의 침입으로 80여동에 이르는 건물이 모두 불타버렸습니다. 그후 대웅전 등이 다시 세워져 그 법통을 계승해 오다가 1969년에서 1973년에 걸쳐 창건 당시의 건물터를 발굴 조사하고 여러 건물을 다시 세움으로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불국사는 그 가람 배치에 있어 이상적인 불국정토를 현세에 구현한 대가람으로, 특히 경내를 수놓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창건 당시의 석조물들은 그 형태나 축조기법에 있어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균형의 미를 더한 걸작으로 우리나라 석조미술의 정수입니다. 현재 불국사 경내에는 석가탑(국보 제 21호), 다보탑(국보 제 20호), 청운교-백운교(국보 제 23호),] 연화교-칠보교(국보 제 22호),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물좌상(국보 제 26호), 금동아미타여래좌상 (국보 제 27호) 등 6종의 국보를 비롯하여 수다한 문화유산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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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과 석가탑 대웅전 앞마당에는 불교 사상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이 마주보고 있어서 그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이 탑들은 <법화경>에 근거하여 영원한 법신불인 다보여래와 보신불인 석가모니불이 이곳에 상주한다는 깊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보탑은 국보 제 20호로 진흙을 주무르듯 다듬어낸 섬세함과 화려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이 10.4m, 기단폭 4.4m입니다. 석가탑은 국보 제21호로 화려하고 여성적인 다보탑과 대조적으로 간결하면서도 힘이 충만한 남성미를 보이며, 신라 석탑양식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이 8.2m이며, 기단폭은 4.4m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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