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무

골무는 자, 바늘, 실, 가위 등과 함께 바느질을 하기 위한 도구로 바늘귀를 눌러 밀려고 손가락 끝에 끼는 것입니다. 이것은 헝겊이나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어떤 이들은 헝겊 골무 가죽에 색실로 나비, 매화, 국화, 석류 등의 수를 놓아 쓰기도 합니다.

다듬이
다듬잇돌은 옷감을 다듬을 때에 밑에 받쳐 놓는 돌입니다. 모양은 직육면체에 양끝에 다리가 있고 반들반들하고 두껍습니다. 다듬이질할 때 사용하는 다듬이 방망이는 박달나무로 길고도 둥글게 깎아 만든 것이고, 홍두깨는 다듬이질 할 옷감을 감아서 다듬잇돌 위에 얹어 놓고, 방망이로 부드럽게 다듬는 둥글고 굵은 긴 나무입니다.

물레방아

물레방아란 물레의 바퀴처럼 되어 있는 방아로, 물의 힘을 이용해서 바퀴를 돌리고, 바퀴가 돌아감에 따라 이에 연결된 긴 나무채가 아래 위로 움직여 곡물을 찧고 빻는 것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그 정취가 아름다워 관광 명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부채

부채는 예로부터 신분의 표시로 사용될 정도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부채살을 대나무로 만드는데, 부채질을 할 때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태극부채는 88올림픽에서 입장하는 선수들의 손에 들려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비녀

부녀자의 머리에 꽂는 비녀는 계급에 따라, 또는 빈부에 따라 사용하는 비녀가 다르기도 하였으나, 상중에는 계급과 빈부를 막론하고 근신의 표시로서 다같이 나무비녀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비녀의 장식은 마늘 쪽 같이 뭉쳐져 있는 부분에 하는데, 장식이 많은 비녀를 '꾸민 비녀'라고 하며, 둥근 복판에 은으로 용수철을 만들어 그 위에 떨새를 앉히어 흔들리게 하고, 또 거미발을 여러 개 만들어 진주, 청강석 같은 보석을 끼우기도 합니다.

지게

나뭇짐이나 여러 가지 들짐을 지는 것으로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형태는 알파벳 A형으로 나무 막대 사이에 짚으로 등받이를 만들고, 어깨에 걸쳐 맬 수 있도록 엮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뒷쪽으로 짐을 올릴 수 있도록 나무 받침이 있지요. 지게에 짐을 지고 설 때에 무게를 지탱하거나, 지게 자체를 지탱할 수 있도록 알파벳 Y자 형태의 작대기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니는데, 자기 몸무게의 세배 이상 되는 짐도 지게를 이용하면 거뜬히 들어 옮길 수 있답니다.

짚신

오늘날은 서양의 신발이 상용화되었지만, 과거 우리 서민들의 신발은 짚으로 삼아서 만든 짚신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농업국이므로 짚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것이었습입니다. 짚신의 재료는 짚, 칡, 왕골, 헝겊, 가래나무 껍질을 사용했습니다. 오랜 기간 여행을 떠날 때 두세 짝의 짚신은 필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