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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은 야외 민속박물관으로서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민속문화를 보존하고 전수하는데 앞장 서 왔습니다. 한국 민속촌은 경기도 용인, 수목이 울창한 분지 약30만평에 조선시대 500여년의 풍습과 생활문화를 재현한 곳으로 민족문화자원의 보존, 2세 교육을 위한 현장학습장, 내국인 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의 소개 등을 설립취지로 하여 197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민속촌은 조선시대 후기 (18C~19C)의 한 시기를 택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하고자 구성되었습니다. 즉 민속촌은 당대의 사농공상의 계층별 의식과 문화, 사회적 제도, 무속, 신앙, 풍속 등을 지역별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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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에는 230여개의 각도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농가와 생활양식, 관가, 토호저택, 양반가옥 등 이조시대의 생활사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러한 주생활 분야는 각 지방에서 이전하였거나 옛모습 그대로 복원한 가옥과 공공건축물이 중심이 됩니다. 이곳에는 북부, 중부, 남부 지방의 민가와 농가 및 양반가, 제주 및 남해 연안, 울릉도의 민가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초가로 이루어진 여각이 재현되어 있고, 옛장터에는 빈대떡, 막걸리, 장국밥 등의 음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시장밖의 곳곳에서는 재래의 과일과 건어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민속촌내의 민속박물관에는 조선시대의 계급별 옷가지가 전시되고 있고, 아낙네의 베짜는 광경, 글방의 풍경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민속촌은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입니다. 민속공예의 재현 및 민속예술의 공연 등으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전시형태를 보여 줍니다. 민속공예는 각 전시가옥 및 시장의 공방들을 설치하고, 그 과정을 가옥내의 현장 즉석에서 생동감있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한편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옥외공연장에서는 다양한 민속예술의 축제가 펼쳐집니다. 상설공연으로는 줄타기시범을 비롯해서 흥겨운 농악이 펼쳐지며, 구식혼례식이 연출됩니다. 봄이나 가을, 혹은 주말에 이루어지는 특별공연에는 전국각지에서 초청된 탈춤, 굿 등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보여집니다. 이 밖에도 각종 절기에 따라 제사를 재현하고 굿을 벌여 제례의식적인 세시풍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속촌은 우리민족 생활종교의 집합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불교를 대표하는 금연사를 비롯하여 유교를 대표하는 연경서원이 있고, 무당집과 서낭당이 마을입구,가운데,끝 세 군데에 있습니다. 솟대와 장승, 당수나무, 돌무지, 돌탑이 있으며 연초에는 민속촌에 종사하는 그 구성원들을 위해 굿판을 벌이기도 합니다. 각 전시가옥에는 그 지역의 신앙적인 특성에 따라 성조, 조왕, 터주, 제석, 업, 삼신, 칠성, 용왕, 수문, 축신 등이 각각의 신성공간에 배치되어 세시에 따라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마을 곳곳에 윷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투호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