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7일 | |
| 영국의 도시들을 공습하는 히틀러(1940년 - 런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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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치열해지는 독일기의 공습으로 이미 수많은 활주로와 대공(對空) 진지에 막심한 피해를
입은 영국 공군이 공중전에서도 상당한 숫자의 전투기와 조종사를 잃는 위기에 처해 있다.
영국 공군 전투기를 완전히 전멸시키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던 독일의 괴링 장군이 수많은 독일
전투기를 폭격기 전대에 섞어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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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식별해내지 못한 대공 기지의 정보에 따라 출동하였던 상당 숫자의 영국군 전투기들이
폭격기들 사이에서 기습적으로 나타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했던 것이다. 그 동안 되도록이면 적의 전투기들과의 공중전을 피해가며 주로 폭격기를 공격하는 전술을 펴나가던 영국 공군 사령관 휴즈 도우딩 장군은 자신의 비행단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전투기 숫자에 비해 엄청나게 모자라는 조종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시간의 전투기 조종 훈련을 마친 신참 조종사들의 대부분이 그들의 첫번 출격에서 격추당하고 있었으며 이미 46명의 비행단장중 11명이, 그리고 97명의 전투비행단장 중 46명을 잃었고 나머지 생존 조종사들도 연일 계속되는 출격 임무에 지쳐 있는 형편인 것이다. 또한 영국 공군 사령부는 영국 공군의 사기가 떨어진 틈을 이용하여 괴링 장군이 공격 목표를 활주로에서 영국 도시로 바구고 있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괴링 장군도 자신의 새로운 작전이 영국 공군의 숨통을 트여주는 결과를 가져다주게 된다는 것을 전혀 예상치 못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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