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사건

9월 25일
리틀 록에서 인종 화합을 위해 힘쓴 미군들(1957년 - 리틀 록)
	리틀 록, 알칸사주에서 거의 한 달 동안 공공연하게 문제가 되어왔던 '인종 차별 폐지론'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명령으로 1,000명의 낙하산병들과 10,000명의 알칸사 주방위군들의 도움에 힘입어 마침내 리틀 록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실현되었다.
최근에 실시된 알칸사 주지사 선거(오발 파우부스가 주지사로 선출되었다)는 알칸사 주민들의 자유 의지를 보여주는 쾌거였다. 그러나 선거 유세시 인종에 관한 문제는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인정된 인종 차별 폐지론이 이행되어야만 하는 상항에서 파우부스가 주방위군들을 센트럴 고등학교 밖으로 배치시킨 행위는 놀랄 만한 사실이었다. 흑인들이 백인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하기 위한 첫 단계로, 9명의 흑인 학생들은 센트럴 고등학교에 입학되었다. 그러나 9월 5일 첫 수업이 시작되는 날, 그9명의 흑인들은 내쫓겼다. '인종 차별 폐지론'에 반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파우부스의 행위를 지적하면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미국의 연방법은 모든 법적 수단에 의해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행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9월 9일 리틀 록에 있는 fbi 요원들은 미 정부는 연방법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던 연방 직할 법원 판사에게 40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후 9월 20일 공청회가 끝난 후 그 연방 직할 법원 판사는 인종 차별 폐지론을 반대하는 파우부스에게 그의 행위에 대한 금지 명령을 내렸다. 9월 23일, 월요일. 주방위군들은 모습을 감추었고 따라서 학생들은 자유로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1,000여 명의 백인들은 학교 밖에 모여 흑인들을 학교에서 끌어내 죽이자고 외쳤다. 그리고 그날 정오, 리틀 록시의 관료들도 흑인들을 학교에서 끌어내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때 naacp(미국 흑인 지위 향상 협회)는 시위하는 백인 시위대로부터 흑인 학생들을 보호해주겠다는 확신을 미국 대통령에게서 받지 않고는 흑인 학생들을 다시는 학교에 등교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인들이 학교에서 진을 친 지 이틀째 되던 오늘, 연방군인들이 알칸사 백인들을 저지, 해체시켰기 때문에 흑인 학생들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한편 낙하산병들과 방위 군들은 학기 내내 배치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해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폭민 정치는 미 법정의 판결들을 유린하도록 허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