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몰몬교 교주의 이야기(1823년 - 미국)
그의 나이 17세였을 때 스미스 소년이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는 순간 그 방에 한 줄기 빛이 나타나더니 점점 밝아져 온 방안이 대낮보다 더 밝아졌다. 바로 그때 어떤 분이 공중에 뜬 채 스미스의 침대 곁에 나타났는데 그분의 발은 땅에 닿지 아니했다.

그분은 눈이 부실 정도로 흰 옷을 입고 있었으며 그 얼굴은 번갯불처럼 빛나고 있었다. 그분은 스미스의 이름을 부르더니 자기는 하나님이 보낸 '모르나이(morni)'란 천사이며 스미스의 이름이 모든 민족과 나라와 방백들 사이에 좋든 나쁘든간에 알려질 것을 예언했다.

신도들을 이끌고 유랑하다가 1830년 스미스는 일리노이주에서 구속되었는데, 그를 구하고자하 던 신도들과 경찰의 총격전에서 죽었다. 스미스가 죽자 그 뒤를 이어 브리감 영이 교주가 되었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하여 버몬트주에서 페인트상을 경영하던 중 스미스의 칼트란드 시절에 입교했다. 그는 강한 의지와 웅변과 정치적 수완을 인정받아 몰몬교의 장로가 되어 스미스를 보좌하다가 스미스가 죽자 몰몬교의 제2세 교주가 되었다.

몰몬교에서는 처녀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하여 일부다처제를 허락한다. 브리감 영은 27명의 여자들과 결혼하여 55명의 자녀를 두었다. 또 그는 zcmi 백화점의 창업자이자 총수이고 브리감 영 대학을 만들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몰몬교도의 수가 점점 늘어나 1830년에 1,000명이던 것이 오늘날에는 2,300,000명에 이른다. 즉 미국인 90명 중 한명이 몰몬교도인 셈이며 유타주 솔트 레이크시에서는 다섯 명중 네 명이 몰몬교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