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1일 | |
| 아내와 정부의 손에 죽은 영국 왕(1327년 - 영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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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년 강제로 퇴위당했던 나약하고 어리석은 영국 왕 에드워드 2세는 수인 생활을 하던
글로우체스터에 있는 버클라궁에서 9월 21일 사형에 처해졌다. 아직 미성년자인 그의 아들은
실질적인 권력도 없지만 올 1월에 에드워드 3세로서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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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그의 아내 이사벨라와 그녀의 정부인 로저 몰티머가 외국인 용병을 거느리고
웨섹스에 도착하여 런던으로 행군해온 그 순간부터 에드워드 2세의 운명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사벨라가 이러한 일을 저지른 배경에는 대영주들과 주교들, 그리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폭넓은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총애하는 사람들에게 땅과 영주 작위를 마구 하사함으로써 왕은 큰 불만을 샀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브루스에게 패배를 당한 뒤 에드워드 2세의 우유부단한 성격은 내분을 더욱더 조장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사벨라와 몰티머가 의회와 국민의 지지를 받아 정변을 일으킨 것으로 발표하였다. 켄터베리의 대주교 월터 레이놀즈는 이런 성경 구절을 설교 시간에 읽었다. "백성들의 소리는 바로 하나님의 소리이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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