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마를린 먼로 죽다(1962년 - 할리우드, 캘리포니아)
마를린 먼로 마지막 사랑의 여신은 죽었다. 마릴린 먼로(본명은 노마 진 베이커)는 강간을 포함하여, 양부 밑에서 학대를 받는 등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화배우가 되었다. 마릴린 먼로는 자신의 불우한 환경에서 도피하고자 16세 때 결혼을 했다.
1944년 방위산업체에서 페인트 분무기를 뿌리는 일을 했던 마릴린 먼로는 부대 사진작가의 눈에 띄어 핀업 걸, 그리고 모델이 되었다.

1946년 8월에 폭스사는 주급 125달러로 마릴린 먼로를 채용했으며 금발의 백치미 같은 단역에서부터 출발하여 먼로는 <버스 정거장> <썸 라이크 핫> 그리고 <사랑을 합시다>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요수아 로간 감독은 마릴린 먼로를 두고 "가르보 이후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먼로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쇠퇴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마지막 영화 "더 미스핏"에서 클라크 케이블은 먼로를 쳐다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당신은 내가 이제까지 보아왔던 사람들 중 가장 불행한 여자요."

사실 먼로는 희극작가였던 아서 밀러와 작년에 세번째 이혼을 했다(그녀의 두번째 남편은 야구왕 *조 디마지오*였다). 한편, 6월 먼로는 "섬씽스 갓 투 기브"라는 영화를 시작했지만 해고당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36세의 아름다운 여인 마릴린 먼로는 침대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혹자는 그녀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먼로의 죽음이 과연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