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마틴 루터 킹의 연설(1963년 - 워싱턴)
환호하는 군중에 답하는 마틴 루터 킹 200,000명 이상의 평화 시위자들은 오늘 남부 기독교 지도자협회의 회장인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을 듣기 위하여 링컨 기념관 광장에 모여들었다.
인권을 위한 시위로서는 최대 규모일 것이다. 이날 마틴 루터는 미국내의 인종 문제에 관해 전망했다.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직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근원적으로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꿈입니다. 그 꿈이란, 언젠가 나의 조국 미국이 '진리는 밝혀질 것이다'라는 문구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며 이와 동시에 모든 인간은 평등한 존재로 태어났다는 우리의 신념을 알게 될 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흥분한 관중들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킹의 말을 되풀이하여 따라 외칠 때 킹은 백인들과 흑인들이 한나라의 형제로 화합하며, 그의 국민(흑인)들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마침내는 자유인이 되는 그때의 미국을 그렸다.

또한 합법적인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이번의 평화 시위에는 유명 가수들인, 밥 딜런, 조운 바에즈, 피터, 폴 앤 메리, 신화적인 명가수 겸 댄서인 조세핀 베이커와 유명한 야구선수인 제키 로빈슨이 함께 자리했다.
그리고 그날 흑인 지도자들에게는 케네디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주어졌다.
킹의 연설로 인해 한 조그만 단체의 행사는 예상 밖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그의 연설이 국민들의 심금을 울린 만큼 국회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