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2일 | |
| 소련의 우주선이 지구의 궤도를 돌다(1962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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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최초로 두 개의 우주선을 나란히 지구의 궤도 위에 쏘아올렸다.
우주비생사 안드리안 G. 니콜라예프를 태운 보스토크호는 먼저 이틀 전에 우주비행사
파벨 R. 포포비치가 탑승한 두번째 우주선은 어제 각각 쏘아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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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각각의 우주선에 탑승한 비행사들은 무전기를 이용해 수신 교환해왔고, 두 개의
우주선은 일정간의 궤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나란히 비행하고 있었다. 지구로 보내는 메시지에서 비록 모스크바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두 개의 우주선이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 보도하지 않았지만 니콜라예프는 동료 우주선을 볼 수는 있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니콜라예프는 이미 지구의 31바퀴를 넘는 1,200,000km 이상을 운행함으로써 인공위성 비행의 신기록을 세웠다. 소련의 TV 방송국은 그 두 명의 우주비행사들이 각각의 우주선에서 전송한 사진을 방송에 내보내 니콜라예프와 포포비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그들은 '최고의 무드'에 있다고 말했다. 비록 소련은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이번 비행의 목적은 우주선이 지구 궤도에 나란히 비행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서방 전문가들은 최종의 달 착륙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스토크호로 두 우주선의 궤도 접선 기술을 실험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한편 당시 미국은 향후 2년 동안 소련측과 유사한 종류의 실험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오늘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훌륭한 기술의 성과'라고 축전을 보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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