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3일 | |
| 미국과 멕시코간의 캘리포니아 쟁탈전(1846년-멕시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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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미국의 워싱턴 의회는 공식적으로 멕시코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미국과 멕시코간의 싸움은 이미 며칠 전부터 리오그란데강의
양 지역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멕시코 군대가 리오그란데강을 넘어
미국의 워싱턴 의회가 파견한 미국 군사들을 죽이거나 포로로 잡아갔다는
소식은 어젯밤 워싱턴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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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들은 민주당 출신의 제임스 녹스 포크 대통령은 "멕시코인들은
미국의 땅 위에 미군들의 피를 뿌리고 있다"며 몹시 분개했다. 그러나 이렇게 분노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포크 대통령은 고의적으로 멕시코를 함정에 빠뜨리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즉 미국은 뉴멕시코와 캘리포니아를 손해배상으로 달라고 요구하였다. 미국은 뉴멕시코와 캘리포니아를 돈으로 사려고 했었지만(특히, 멕시코는 캘리포니아에 대해서만은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멕시코는 미국의 제의를 거절했다. 실제론 포크 대통령이 전쟁을 선포한 이유가 태평양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가 캘리포니아의 항구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음을 의식한 데 있었지만, 공개적으로 포크 대통령은 리오그란데 사건을 빌미로 멕시코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었다. 한편 자차리 테일러 장군이 국경선에서 2,200명의 군사로 6,000명의 멕시코 군사들을 무찔러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전쟁선포에 관한 미국의 여론은 둘로 양분되었다. 텍사스와 남부의 주들은 이 소식을 듣고 몹시 기뻐했으며 49,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원 입대하겠다고 나섰지만, 원래의 13주들은 남부의 주들보다 훨씬 적은 관심을 보였으며 고작 14,000명의 군사들만이 군대에 지원했다. 또한, 노예 폐지론자들은 이번 전쟁을 노예 정복 전쟁이라 여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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