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제임스타운의 설립(1607년 - 영국)
제임스 타운 제임스 1세가 왕위에 오를 무렵, 영국과 스페인 사이에는 평화로운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신대륙의 스페인 개척민들에 대한 공격적이던 행동이 자제되고 비교적 협상을 앞세운 신대륙 정책을 실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1606년 제임스 1세는 신대륙 해안의 일부를 두 무역상사에 불하하게 되었는데 1606년 12월 그 중의 한 무역상사인 런던 무역상사는 곧 크리스토퍼 뉴포트 선장과 그 동안 신대륙 탐험에 전설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던 존 스미스라는 인물을 포함한 105명의 선원으로 구성된 개척선단을 조직하여 신대륙을 향하여 출발했다.

1607년 4월 26일 심한 풍랑에 시달리던 긴 항해 끝에 체사페크만에 도착하여 그곳을 제임스 타운, 그리고 그곳으로부터 48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강을 제임스강이라 명명한다.

여름철을 지나면서 혹심한 질병과 기아에 시달리던 개척단들 사이에서는 의견 충돌이 자주 발생했고 또한 초기에는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던 원주민들까지도 공격적인 태도로 바뀌어 100명이 넘던 개척단은 38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 후 홀로 주변 지역을 탐험하던 존 스미스가 원주민 추장의 딸 포카혼타스(pocahontas)를 만나게 되어 그 후 아름다운 로맨스가 엮어진다.

겨울을 넘기던 개척단들은 야생동물을 사냥하여 비로소 풍족한 식량을 얻게 되며 해가 바뀌면서 120명의 개척민들과 함께 필수품들을 영국에서 지원받게 된 개척단은 존 스미스의 지휘 아래 점차 제임스 타운을 대서양의 가장 강력한 영국 식민지로 발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