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1일 | |
| 포로 교환으로 석방되는 미군들(1953년 - 판문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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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군의 포로로 억류되었던 200명의 유엔군들이 석방되었다. 전상(戰傷)의 질병으로 지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유엔군 석방 포로들이 기쁨의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이 포로 교환이 끝날 4월 30일쯤에는 600명의 유엔군과 5,000명의 북한군 그리고 600명의 중공군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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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구급차에 실려온 유엔군 포로들이 차에서 내리는 장면은 이것을 지켜보던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북한 포로 수용소측이 이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비교적 깨끗한 푸른색 외투와 푸른 운동화 차림으로 처음으로 판문점의 남한 지역으로 넘겨진 아군 포로는 뉴욕 출신의 한 미군 일등병이었는데 동상에 걸린 양 발을 저는 그의 얼굴에는 기쁨을 느끼는 미소를 찾을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이 포로 교환은 떠나기를 거부하는 포로가 있다는 양측의 구실로 임시 중단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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