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 | |
| 첫번째 만주 황제로 취임하는 마지막 중국 황제 (1934년 - 만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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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의 소년 황제이었으나 지금은 일본의 꼭두각시 황제로 전락한 푸위가 오늘 일본에
만주국이라고 이름이 바뀐 만주 지방의 황제로 취임한다. 거리에는 번쩍거리는 훈장으로 치장한 군인들과 몽고 기병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하얗게 분단장을 한 일본 기생들이 라마 승려들과 기묘한 대조를 이루며 축하 행렬을 장식하고 있으며 중국 귀족들도 혁명 이후 줄곧 숨겨놓았던 화려한 예복으로 한껏 차려입은 채 행렬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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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일궁전'에 도착한 푸위가 선언을 한다. "정의와 공정의 이름으로 이 나라의 안정을 도운 일본 제국의 힘으로 무력 위협이 사라지게 된 이 땅에는 해와 달의 빛줄기가 내리쬐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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