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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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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9 - 중국 황제의 서거와 그의 뒤를 따른 조신(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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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륭제는 즉위 60년에 죽었다. 그는 할아버지의 재임기간보다 더 오래
직위에 있지 않으려고 공식적으로는 3년 전에 퇴위하였지만 사실상 실제적인
권력을 유지하였다.건륭제 지배 말기에 횡행했던 압제와 쇠퇴를 조장하는 데는
조신의 부패가 한 몫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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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이 좋아했던 뇌물 중의 하나는 금으로 만든
용기에 담긴 진주로 만든 환약이었다. 권력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해 준다고
믿으며 그는 매일 아침 이 환약을 한 알씩 먹었다. 사치스런 그런 보약을
그에게 받치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었다. 그러한 그의 행동이 무척
혐오스러웠지만 그를 제지할 만한 배짱이 있는 관리는 드물었으며 비록
그에게 대항은 했다 해도 결국 조신의 간사함에 당하고 말았다. 그의 적들은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왕위를 물려 받은 가경제가 조신을 미워하고 있었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조신은 자살을 함으로써 주인의 저승길 동무가 되도록 "허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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