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이란으로 돌아온 호메이니(1979년 - 이란)
호메이니 아야톨라 호메이니의 이란으로의 승리의 귀환은 지금은 떠나간 샤의 세력들로부터 몇 년 동안이나 감시를 받아오던 혁명의 열기를 일제히 끓어오르게 하였다. 그것은 또한 미국의 이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도 되었다.이달초에 있었던 그의 긴 자동차 행렬을 보려고 수백만의 시아파 모슬렘교도와 아야톨라의 추종자들이 테헤란 거리를 꽉 메웠다.
샤가 떠나기 전에 수립하였던 새 정부는 단 며칠 만에 전복되고 말았다. 미 대사관은 습격을 당하였고 팔레비 정권을 지원하였던 수십 명의 사람들은 일렬로 세워져 총살당했다.

이란의 신문들은 매일 처형당한 관리들의 이름을 게재하였다. 그들 대부분은 샤의 군대나 비밀경찰 사바크의 관리들이었다. 그러나 사바크의 어떤 관리들은 특이한 사바크의 고문 방법을 새 정부에게 알려주기 위해 차출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아야톨라는 지난 1일 파리에서 테헤란으로 돌아왔다. 15년간의 망명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환호하는 깃발들이 공항에서 호메이니를 맞이하였다. '혁명의 기가 당신 손에 있습니다' '당신은 우리들의 종교적, 군사적, 경제적, 사회적 지도자입니다'라고 씌어진 깃발들이 물결을 이루었다.

터번을 두르고 긴 예복을 입은 호메이니는 이란의 부정부패 요소들을 척결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지지자들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이 나라에서 모든 외국인을 다 몰아내면 우리들의 마지막 승리는 올 것입니다" "나는 신에게 모든 사악한 외국인과 그들을 원조하는 자들의 손을 잘라버릴 것을 간구하였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정부 관리들은 공항에서 있었던 환영식에 거의 불참하였다. 환영식은 tv로 중계되었고 수백만 명이 지켜보았다. 어느 순간에 중계 방송은 군대에 의해 차단되어 샤의 사진이 대신 나오기도 했다. 아야톨라가 테헤란의 중심가로 오는 동안 거리에는 수천 명의 군대가 순찰을 하였다. 무엇을 예언이라도 하는 듯이 한 부대의 군인들은 총구에 카네이션을 꼽고 있기도 했다. 샤퍼 바크티아 수상은 이슬람 공화국 건설을 저지하기 위하여 '강력한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아야톨라에게 경고하였다. "합법적 권력 이외의 어떤 세력에 의해서라도 이 나라가 통치되도록 허락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바크티아는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사건들이 그의 영향력 밖으로 즉각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일주일도 채 안 되어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정부가 더 이상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있다고 시인하였다.

"장관들은 자기 일을 하지 못하도록 제지당하고 있다. 군대는 분열될 대로 되어서 더 이상 어떤 기대도 할 수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호메이니를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란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며칠 뒤 야당 지도자인 메디 바자간은 아야톨라의 지지를 받는 새 내각이 수립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바크티아는 체포되었다는 보도와 함께 지하로 사라졌다.

14일 무장한 폭도들이 미 대사관을 습격하였다. 두 명의 게릴라가 총에 맞아 죽었고 두 명의 해병이 부상을 입었다. 윌리엄 설리번 대사와 100명의 직원들은 두 시간 동안 대사관 안에 억류되었었다. 설리번은 "그들은 나의 집과 집무실, 공문서 보관소에 사격을 가했다"고 그때의 정황을 설명했다. 미 외교관들은 설리번이 더 이상의 유혈 사태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건을 종결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설리번은 습격자들을 물러가도록 설득시켜준 아야톨라 정권의 관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미 국무성에서는 수천 명의 미국인들을 이란에서 철수시킬 방안들을 발표하였다. 한 고위 관리는 무력적인 방법은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그들을 회유시켜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