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38선을 놓고 싸우는 유엔군과 공산군(1951년 - 한국)
대대적인 중공군의 한국 전쟁 개입으로 38선 이북에서 유엔군이 후퇴한 이후 처음으로 국군이 동해안을 따라 38선 이북으로 진격하고 있다. 한국군의 일개 사단 병력이 막강한 위력의 해상포 지원을 받으며 38선 이북으로부터 8km떨어진 양양으로 국도를 따라 북진하고 있는 것이다.

서부전선의 유엔군도 공산군을 서울 외곽의 북쪽으로 밀어내고 있으며 항구도시 인천을 재탈환하기 위하여 서울 외곽지역을 우회하여 진격하고 있다.

한편 유엔군의 반격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공산군은 산속으로 피신하여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대대적인 병력의 공산군이 차가운 눈보라를 헤치며 남한의 관문이 되는 제천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유엔군 지휘관들은 공산군들이 남한의 중부 지방을 점령하여 유엔군의 허리를 자를 작전을 쓰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