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1일 | |
| 얄타 회담(1945년 - 얄타) | |
 |
각각의 세계 강대국들을 대표하는 3명이 회담을 위하여 오늘 얄타에 모였는데 그 중에서도 요즈음 대단한 군사력을 과시하는 러시아의 대표 스탈린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자신이 가득찬 표정이었다. 실제로 스탈린은 연전연승하는 러시아 군대의 눈부신 승리로 전후의 세계 정세를 의논하기 위해 이번 회담에 함께 모인 처칠과 루스벨트보다 단연 우세한 입장에 서 있었다. |
| 독일과의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이제 독일이 항복하는 것은 다만 시간문제라는 생각에는 이들 3국의 대표가 모두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 전선에 대한 문제, 그리고 앞으로도 전 미군 병력을 동원하여 일본을 물리칠 생각에만 골똘하고 있는 루스벨트와는 달리 처칠과 스탈린은 군사적인 문제보다는 전쟁이 종료된 후의 유럽을 어떻게 나누느냐는 정치적인 문제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