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발한 챌린저호(1986년)
폭발하는 챌린저호 휴스턴에 있는 존슨 우주 센터에서 우주선 챌린저호와 일곱 명의 승무원을 잃은 슬픔을 기념하는 의식이 거행되었다.

레이건 대통령은 '챌린저호에 탔던 일곱명의 영웅들'을 기념하는 연설을 하였고 또한 그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우주 정복을 위한 거국적인 새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였다. 챌린저호는 지난 1월 28일 케너베럴에서 발사대를 떠나자마자 폭발하여 한 덩어리의 화염에 휩싸였다.
이것은 우주 개발 계획에 있어 최악의 사건이었다.
플로리다에 있었던 수천 명의 관중들과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던 수백만 시청자들이 이 사고를 눈으로 보았다. 사고로 죽은 사람들은 대장이었던 프란시스 r. 스코비, 조종사 마이클 j.스미스, 우주비행사 주디스 a. 레스닝, 로날드 e. 맥네어, 엘리슨 s. 오니주카, 그레고리 b. 자비스, 그리고 크리스타 맥컬리프로서, 맥컬리프 뉴햄프셔주 콩코드의 한 고등학교 선생으로서 민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선발된 우주 비행사였다. 맥컬리프 부인은 많은 신청자 중에서 특별히 선출된 사람이었다. 그녀의 학생들 역시 오늘 텔리비젼을 통해 이 사고를 지켜보았다. 사고의 원인에 대한 단서는 아직까지 없지만 케너베럴의 추운 날씨가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주국 관리들은 무시하였다.

가능성이 높은 원인 중의 하나로 고려되고 있는 것은 385,000갤런 이상의 액체 수소와 140,000갤런의 액체 산소를 담고 있는 연료 탱크 외부에 금이 갔거나 아니면 연료 수송관의 파열이다. 망원 렌즈가 달린 사진기에 찍힌 폭발 장면을 슬로모션으로 보면 연료 탱크 외부의 밑받침에서 시작된 작은 불꽃과 우주선이 불덩어리에 휩싸이기 전에 두 개의 연료 로켓이 분리되는 장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