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권


- 천혜의 자연에 담은 옛 사람들의 마음 -

소원을 이뤄준다는 신비한 갓바위부처를 정상에 품은 팔공산도립공원. 무수한 이야기를 간직한 옛 대가야의 영토 고령. 천년불심을 피워온 영천의 은해사와 김천 직지사. 청도의 운문사 등은 경상북도가 자랑하는 대구근교의 명승고적들입니다.


갓바위(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관봉에 있는 석조여래 (속칭 갓바위부처)은 신라 선덕여왕 7년(638년)에 의상대사가 조성하였다. 지성껏 빌면 한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영험이 있다하여 많은 신도 및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금오산(구미시)

구미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8㎞ 떨어진 금오산은 높이가 976m로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시설을 갖추었으며,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아래에서 중턱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 산위에는 2㎞의 산성이 있고, 정상에는 약사암, 중턱에는 해운사, 도선굴, 명금폭포, 마애불 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중턱에는 길재 선생을 모시는 채미정이 있다.

직지사(김천시 대항면)

김천시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황악산기슭에 있으며, 신라 눌지왕 2년(418년) 아도화상이 세웠다. 절 안 주위의 울창한 오랜 소나무와 깊은 계곡의 맑은 물, 가을의 단풍이 절경이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1천구의 아기부처가 나란히 안치되어 있는 비로전(일명 천불 전)이 있으며, 1천년 묵은 칡뿌리와 싸리나무기둥의 일주문과 조선선시대의 대표적인 건물인 대웅전, 통일신라시대 작품인 석조여래좌상(보물 319)이 있다

가야고분(고령군 고령읍)

고령읍의 주산의 남쪽능선에 대가야시대의 고분 200여기가 대고분군을 이루고 있으며, 이 고분에서 가야금관을 비롯하여 수많은 문화재가 출토되는 등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확인된 순장묘가 여기에 있다.

운문사(청도군 운문면)

운문산 북쪽기슭에 신라 진흥왕 21년(560년) 원광국사가 착공해 7년만에 완공하였다. 임진왜란때 일부건물이 소실되 었으나, 17전각 중 대웅전, 작압 전, 미륵전, 오백나한전, 관음전 등이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경내의 처진 소나무와 전나무의 울창한 숲이 경관을 돋보이게 하고 보물193호인 금당앞 석등을 비롯해 8점을 보관하고 있는데, 모두 신라, 고려시대 것으로 유서깊은 곳이다.